▶ 11월 2일 본선 대비 한인 커뮤니티 관심 절실
▶ 3일부터 유권자 등록 시작 공화당 후보와 한판
“텍사스 최초의 한인 판사를 동포들의 힘으로 만들어 내자”
오는 11월 2일 달라스는 물론 텍사스 주 최초로 달라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티나 유를 지원하기 위한 한인들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티나 유 후원회(회장 이상근)는 3일부터 이번 선거 판세를 가늠할 유권자 등록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후원회는 이날 코마트를 비롯한 H 마트와 한인타운 내 주요 식당과 업소에 유권자 등록서를 일제히 배포했다.
후원회는 이와 함께 9월과 10월 매주 토요일을 선거 홍보일로 정해, 한인 유권자는 물론 미국인과 타민족 유권자들을 상대로 민주당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전방위 선거전을 펼치기로 했다.
선거 기간 중 배너달기 등 각종 홍보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학생 등 한인동포 봉사자도 모집키로 했다.
후원회는 이와 함께 선거 기간 중 소요될 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레이징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9월 말께 원월드 뱅크가 펀드레이징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중순 윌셔은행 박종호 지점장이 주최하는 ‘티나유 선거 자금 모금행사’ 외에 김영호 평통 북미주 부의장이 주관하는 펀드레이징 행사가 예약돼 있다.
이번 선거는 10월 4일 유권자 등록이 마감되고 10월 18일부터 29일까지의 조기선거 기간과 11월 2일 본선거로 나뉘어 실시된다.
티나 유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Deandra Grant와 경선을 펼치게 된다.
티나 유 후보는 오는 9일까지 아프리칸 아메리칸 교회협의회를 방문 민주당의 지지를 호소하고 10일 라틴계 경찰관 회의 연회에 참석 하는 등 표밭 갈이를 위해 바쁜 일정을 잡고 있다.
티나 유는 6일 12시 사우스 달라스 페어파크에서 민주당이 당내 이번 선거 후보자 지지를 위해 계획한 후원회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상근 후원회장은 “이번 선거는 텍사스 주지사 중간선거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투표권이 있는 한인들은 모두 유권자 등록 후 중요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티나 유는 지난 4월 13일 달라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선거를 위한 민주당 경선에서 1만 3,700여표로 75%를 획득 상대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에 올랐다.
1차 경선에서 큰 득표차로 승리했음에도 과반수를 넘지 못해 2차 경선에 돌입했던 티나 유는 2차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1만 9000표 가운데 한인 유권자는 400표에 그쳤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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