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PAT 부회장, “연방하원 라이커트, 연방상원 머리 지지”

해안도시들을 돌며 각지역 선거유세전의 감초역할을 하고 있는 국제 페인터 산업 연맹노조
(IUPAT -International Union of Painters and Allied Trades)가 워싱턴주에서는 민주, 공화
당을 모두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 세스마 IUPAT 부회장은 6일 시택 힐튼 호텔에서 열린 데이브 라이커트(공화) 연방하원의원 후
보 후원 모임에 참석해 지지를 약속한 뒤 곧바로 패티 머리(민주) 연방상원의원의 후원모임이 열리고
있는 기계노조 모임에 참석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머리 후보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second to none) 최고의 상원의원감”이라고 극찬했다.
1887년 설립된 IUPAT는 미국과 캐나다 페인트 관련산업 종사자 14만명을 대변하는 노동조합으로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을 공식 지지해 ‘민주당 색’이 뚜렷하지만 2008년에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 마이크 허커비를 지지한 전력도 있다.
세스마 부회장은 공화계 라이커트 후보 지지와 관련해 “이는 당을 두고 한 지지표명이 아니라 노동자
들의 최저임금 보장 등을 내건 라이커트 후보를 지지한 초당적 결정”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