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김치.건강식품 부스 외국인들로 북적
특설무대선 TKC노래자랑. 비보이 공연 열기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서 열린 야외장터는 한인 및 미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야외장터에서는 먹거리와 놀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야외장터 부스에서는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의 비빔밥 행사 뿐아니라 음식 및 건강식품 등의 부스들이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코리안 퍼레이드를 마친 뒤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도 이날 비빔밥 행사에 참가해 한인들과 돈독한 친분을 나눴다.
야외장터의 특설무대에서는 기념식과 문화행사, TKC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열렸다.코리안 퍼레이드에 이은 야외장터 개회식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부산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국서교환식이 열리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펼쳐졌다.우리가락 무용단과 나루공연, 뉴욕국악원, 춤누리 무용단, 정혜선 무용단 등이 식전 행사에서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을 선보여 미국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특히 부산문화재단의 정신혜 공연단과 킬러몽키즈 비보이 등이 특별 공연을 펼쳐 관중들의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TKC 노래자랑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한인들이 그동안 감춰왔던 자신들의 끼를 한껏 발휘했다. 이날 열린노래자랑에서는 노희지(14)양이 대상을 수상했다.이밖에도 서울관광마케팅의 비보이 공연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공연까지 야외무대의 열기를 해가 질 때까지 식을 줄 몰랐다. <특별취재반>
■ TKC 노래자랑 노희지 양 대상
32가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TKC-TV주최 ‘2010 열린 노래자랑‘에서는 노희지(14)양이 대상을 차지했다. 라과디아 예술 고교 10학년생으로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이기도 한 노양은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 부상으로 대한항공이 제공한 한국 왕복 항공권을 손에 넣었다. 노양은 “대상을 수상해 너무 좋다”며 “부상인 항공권 덕분에 7년 만에 한국에 계신 할머니를 뵐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가슴 아파도’를 함께 부른 듀엣 최재영, 이훈제씨, 우수상에는 차태현의 ‘이차선 다리’를 부른 권준석씨, 장려상에는 동방신기의 러브 인 아이스를 부른 이재원, 박영하, 허종우씨, 인기상에는 나비의 ‘이 길에서’를 부른 김샛별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이모저모
○…북적거리던 장터에서도 가장 긴 줄이 늘어선 곳은 역시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들의 부스.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부스에는 금강산 식당이 만든 타코김치, 떡, 한과, 부침개를 맛보기 위한 행렬이 수십 미터에 달했다. NY1 방송의 앵커는 부스 앞에서 방송을 하며 “코리안 퍼레이드의 가장 인기 품목은 역시 한식”이라는 멘트로 뉴스를 전했다. 맞은편의 산수갑산, 함지박 등도 떡뽁기와 전, 김치말이, 호박죽 등을 아낌없이 나눠줬다.
○…야외장터가 시작되는 32가 브로드웨이 입구 첫 부스에는 MBC가 제작중인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 홍보팀이 자리잡고, 재능있는 한인들을 모집하기도. 우승상금 1억과 앨범제작 지원금 2억 등 총상금 3억원이 지원되는 위대한 탄생은 MBC가 글로벌 신인발굴 프로젝트로 준비중인 야심작이다. 현지 기획사인 JSAC사가 주최하는 오디션은 오는 11월12일 뉴욕에서 실시된다.
○…장터 중앙의 한 부스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뽕짝음악이 시종 흘러나와 떠들썩한 장터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LA에서 온 CD, DVD 판매업자들이 나훈아, 조용필, 김수희 등 인기 가수들의 앨범과 흔히 ‘고속도로 음악’이라고 불리는 트로트 메들리 수천장을 준비해 특히 나이 지긋한 중년 한인들의 호응을 얻은 것. 코리안퍼레이드 장터에 이처럼 대규모 CD상이 부스를 설치한 것은 처음이라고.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서 열린 야외장터는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비빔밥 등 한식 행사와 한국전통공연 및 비보이들의 멋진 공연들이 참가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코리안 퍼레이드가 끝난 직후 야외장터에는 수많은 한인 및 미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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