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 신문의 칼럼에서 읽고 실컷 웃은 것이 떠오른다.
lice와 rice이다. 한국인은 lice를 먹고 산다는 것이었다. 나도 여중 2학년때 6.25동란을 만나 고생 많이 했지만 아무리 배가 고파도 lice를 먹은 일은 없다. L과 R 발음은 심각한 것 같다. 나도 이를 악물 정도로 일하며 가사 돌보며 책을 여기저기 펴놓고 공부를 했다. 이팔청춘의 곱빼기 나이에 대학엘 가서 스무나무살된 아이들과 경쟁하느라 무척 혼줄이 났었지만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편18:1)”
얼마전 오피니언 난에 대문짝 만하게 ‘We make your happy’라고 쓰여있어 내용을 당장 읽어봤다. 한국드라마 속에서의 영문실수를 나는 짓궂게 즐긴다. 또 한국 국제공항에 ‘No Way Out’이라는 푯말에 또 웃었다. 웃고 또 웃고 즐기고...내딴에는 나처럼 일과를 무료하게 보내시는 분들이 좀 즐겨 읽어주시고 웃어주기를 기대하면 쓴 글인데 몇 분이나 웃어 주실까? 99명이 No이면 1명은 Yes겠지. 때로는 1%가 99%보다 강함을 안다. 예수님도 따르는 99마리 양을 뒤로하고 달아나는 한 마리를 찾아 나서지 않으셨던가?비웃음은 금물이고 무료함의 한숨을 몰아내고 우리 좀 웃으며 살자.
유영숙(베이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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