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에 치러질 뉴욕한인회 차기회장 선거를 두고 한인사회의 관심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회장선거에 누가 누가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은 물론 최근에는 공식적 자리에서까지 예비 출마후보에 대한 이름이 거론되는 등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출마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인사들은 대략 3~4명 선으로 내년 한인회장 선거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가장 유력한 출마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지난 31대 회장선거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셨던 한창연 전 플러싱한인회장. 한 전 회장은 선거패배후 일찌감치 재출마의 뜻을 굳히고 주변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미 물밑에서 바닥을 다져오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하용화 현 회장의 재임 도전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그간 추진해온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재임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하 회장은 출마여부를 놓고 심각히 고민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한창연 전 회장과 하용화 현 회장 모두 이번선거에 출마하게 된다면 2009년 4월 선거에 이은 재매치가 된다.
또 다른 유력후보는 곽우천 뉴욕한인봉제협회장. 지난해 선거당시 하용화 현 회장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곽 회장은 주변으로부터 적극적인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상태로 이르면 내달 말이나 내년 초께 출마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밖에 지난 선거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이승래 맨하탄한인회장과 최근 한인사회에서 행보가 빨라진 박동주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도 회장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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