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섭 한미노인회 신임회장(왼쪽)이 김흥진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뒤쪽은 유석희 노인회관 건립위원장.
샌디에고 한미노인회는 17일 노인회관에서 송년회 겸 신구회장 이· 취임식을 갖고 송민섭 회장단을 출범시켰다.
주요 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에 이어 김희수 교역자 협의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송민섭(68) 신임회장은 “비교적 젊기 때문에 열심히 발로 뛰라는 뜻으로 알고 취임한다”며 “4년 동안 많은 업적을 남기고 이임하는 김흥진 전임회장과 임원 모두께 감사하며 특히 회관을 제공해 준 한인연합감리교회에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인내와 화합, 덕으로 모범되고 건강한 단체로 키워 후배들에게 넘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송 신임회장은 “이름은 노인회지만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더욱 힘차고 빠르게 발전하는 노인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며 노인회기를 인수받고 김흥진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사장직 4년, 회장직 4년 등 도합 8년간 한미노인회를 발전시켜 온 김흥진 전임회장은 “주요 단체장과 회원들의 협력에 힘입어 대과 없이 이임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우리 노인회는 한인들이 SD에 사는 한 날로 융성해 질 것으로 믿으며, 젊고 지혜로운 신임회장을 성원하는 가운데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는 이임사를 남겼다.
뛰어난 언변으로 각종 행사 때마다 명쾌한 축사를 해 온 김흥진 전임회장은 재임기간 6만달러에 달하는 노인복지회관 건립기금을 모았으며, 상조회를 설립하고 노인회관 확보, SD카운티로 부터 무료 급식을 해결하는 등 커다란 공적을 쌓았다.
김 전 회장은 임천빈 평통 상임고문, 문병길 한우회장, 구두회 전 한인회장, 로널드 그런드 CPA, 유석희 위원장, 김달술 총무부장, 김복동 봉사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노인회 신임회장단 <2년 임기>
▲수석부회장: 한석조 ▲제1부회장: 조정섭 ▲부회장: 이인순 ▲총무: 김원 ▲재무: 한재우 ▲문화부장: 김경숙 ▲봉사부장: 김복동 ▲홍보부장: 조항운, 이수기(컴퓨터 교육담당) ▲섭외부장: 권순만 ▲상조부장: 조완철 ▲청록부장: 김복동 ▲감사: 이금영, 차은자 ▲복지회관건립위원장: 유석희 ▲상임고문: 심재운, 김달술, 안경열, 연규, 김흥진 ▲고문: 김기홍, 황희철, 김익환, 민병진, 정사드락, 이수기, 김영호, 이운봉, 문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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