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팻 퀸 주지사 등 IL 6명 공직 당선자들 10일 취임식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팻 퀸 주지사(좌측 두 번째)가 두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앤 버크 주대법원 판사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스프링필드=박웅진 기자> 팻 퀸 주지사를 비롯 지난해 11월 2일 선거에서 당선된 일리노이 주요 공직 당선자들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 경제 발전과 성장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1만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도인 스프링필드시내 프레리 캐피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공식 취임한 공직자들은 팻 퀸 주지사, 실리 사이몬 부지사,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 장관, 리사 매디간 주검찰총장, 댄 루더포드 주재무관, 주디 바 토핑카 주감사관 등 6명이다. 공군 군악대의 연주로 막을 올린 취임식은 당선자 및 가족, 귀빈소개, 국가 제창, 충성맹세 등의 국민의례, 취임식 선언, 종교계 대표들의 기도, 그리고 퀸 주지사를 포함한 6명 공직자들의 취임선서 및 연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각 공직자들의 취임 선서는 앤 버크 일리노이주대법원 판사가 주관했다. 취임식이 끝난 후에는 주지사 관저 방문, 링컨 대통령 도서관·박물관 리셉션, 프레리 캐피탈 컨벤션센터 취임연회 등이 이어졌다.
이날 퀸 주지사는 취임사를 통해“나의 임기 중 최우선 과제는 역시 고용창출이다.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주민으로서 기본적인 권리다. 고용이 이루어져야 범죄가 줄고 빈곤이 해결되며 가족들이 한 곳에 모여 살 수 있다. 고용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권덕근 퀸 주지사 한인후원회장, 박해달 일리노이인민주당 고문 등 10여명의 각계 한인 인사들과 허철 총영사, 송민헌 영사가 참석했다. 권덕근 회장은 “퀸 주지사는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중 한명이라는 점에서 그의 취임식에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 퀸 주지사가 태권도 규제문제 해결, 한인들을 주정부 공직에 등용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펼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박해달 고문은 “퀸 주지사가 출마하기전 한인 1,100여명이 지지서명을 해주었을 만큼 한인들과 깊은 교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퀸 주지사가 한인 1.5~2세 주정부 요직에 기용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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