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8%에 이어 올해도 12.4% 증가 전망
부동산 전문업체 콜리어스 먼로 프리드랜더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오아후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려면 아직도 멀어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사무실 공실률이 작년의 11.8%에 이어 올해에도 12.4%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지역 내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사무실 공간의 수요로 직결되는 일반 사무직 근로자들의 고용이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정보통신이나 금융업 등 전문직 부문의 고용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돼 업체들은 굳이 기존의 사무실을 확장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콜리어스사의 이번 보고서는 2008년 10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하와이에서는 총 9,350여개의 사무직 일자리가 감축된 것으로 알려졌고 업체들은 경기가 매우 더디고 불안정하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직원 수를 계속해서 줄여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하와이에는 22만7,177 평방피트 상당의 빈 사무실 공간이 추가돼 현재 1,570만 평방피트 상당의 사무실 공간 증 180만 평방피트가 공실로 남아있는 상태로 조사됐다.
지역 별로는 와이키키가 19.5%, 공항/마푸나푸나 인근이 11%, 다운타운 12.3%, 칼리히/카팔라마/이윌레이 12.2%, 카카아코 9.3%, 리워드 10.6%, 오아후 동쪽지역 8.9%, 그리고 윈워드가 8.5%의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같은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풀-서비스’ 유닛을 기준으로 1평방피트 당 작년 평균 임대료는 월 2달러79센트로 전년도의 2달러74센트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오아후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려면 아직도 멀어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사무실 공실률이 작년의 11.8%에 이어 올해에도 12.4%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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