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슨 파머
USC 출신 쿼터백 카슨 파머(31)가 신시내티 벵갈스에서는 다시는 안 뛰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1일 신시내티 TV 방송사 WCPO 보도에 따르면 파머는 최근 측근에 “신시내티의 폴 브라운 스테디엄에 다시는 발을 들이지 않겠다”며 “나는 은행에 있는 돈만 8,000만달러다. 돈이 필요해서 뛰어야하는 상황은 아니다. 풋볼이 좋아서 계속 선수생활을 할 수는 있지만 내가 원하는 조건이어야 한다. 아니면 은퇴하고 다른 일을 하고 살아도 좋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머의 에이전트인 데이빗 던은 이에 대해 “8년 동안 함께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에 서로를 위해 갈라서기를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지명된 파머는 2005년 12월 6년간 1억1,875만달러 계약연장에 합의했고 2005년과 2009년 벵갈스를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벵갈스는 1990년부터 그 2차례밖에 5할 승률을 넘은 적이 없는 ‘만년꼴찌’다.
벵갈스는 파머의 트레이드 요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