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창동 위원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이집트의 30년 독재 정권이 이집트의 국민들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대한민국의 국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1898년 -1904년 사이에 한성 감옥에서 집필한 독립정신이라는 책속의 내용중 불란서 혁명사를 기록한 부분이 있다.
불란서의 왕권시절에 왕권에 항의하면 재판한번 받지 못한채 수십년을 감옥에서 고생하다 죽어가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악법을 국민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수십, 수백번의 봉기를 일으켜 마침내 오늘의 불란서라는 선진국을 만들어 놓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당시 이승만이 불란서의 용감한 국민들을 부러워 했던 까닭은 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서양의 선진문화를 접할 수 도 없고 인권문제등은 아예 생각도 하지 못했던 국민들간에 상놈은 양반에게 맞아 죽어도 그만이었던것을 안타깝고 고민 하던 중 국민들에게 계몽을 하기 위하여 감옥에서나마 독립정신을 집필하였던 것이다.
이집트는 마침내 국민들이 독재정권을 무너뜨렸고 자식에게 권력을 승계하려 했던 무바라크는 축출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집트의 주변국가들중 부패하고 장기집권으로 국민모두의 감정이 극에 달한 나라들이 여러나라가 있다. 그들은 이집트의 반정부시위대가 흘린 피가 중동 여러나라의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중동전역에 이렇듯 자유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 북한 인민은 60년 독재 정권에 3대 세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라크도 결국은 독재 장기집권때문에 반정부 국민과 미국이 나서 사담 후세인을 굴복시켰다. 그런데도 우리는 북한을 어떻게 해 보지도 못하고 수십년동안 당하기만 했고 오히려 분별없이 보내준 막대한 돈으로 핵을 보유하게 하였다.
어떤 학자는 남북통일을 동.서독에 비교하면서 서독이 동독에 통일의 순간까지 320억달러를 지원했고, 동.서독간의 통일 조약체결을 거처 통일이 되었다면서 남북통일의 방법을 동.서독이 통일을 시도하던 방법을 내 세우려 한다.
이론적으로 맞는 말이다. 그러나 동독이 공산주의를 했던 나라이지만 김정일 같은 독재자는 없었다. 동.서독간의 각 사회단체와 정당이 통일조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그들은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상식이 통하는 상대들이었기에 통일을 이룰 수 있었다.
국부 이승만 초대대통령께서 6.25때 북진 통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국제간의 이해관계에 얽혀 놓쳤을때 북한 동포들의 앞날을 뼈저리게 고민 하였다고 한다. 모두가 현실로 나타났다.
남북통일은 흡수의 방법도 안되며 전쟁도 안된다. 흡수나 전쟁으로 설사 통일이 되어도 뒤에 감당해야 할 비용이 천문학적인 것인데, 그런 준비는 전혀 안된 상태며, 통일 이후 나라의 후진성을 면 하려면 반드시 남북간의 대화를 통하고 주변 강대국들의 협력에 의한 평화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평화통일 역시 북한을 상대로 한 대화가 바탕에 깔려야 하는데, 지난 60여년을 돌이켜 보면 가능성이 너무도 희박해 보인다.
그리고 대화를 위해 분별없는 물질공세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그것은 남한이 서독이 아니고, 북한이 동독이 아니기 때문이다.
동독이 서독으로 부터 받은 물질로 세계를 위협하려는 최첨단 무기같은 것을 만들어 내지는 않았고, 통일비용에만 충실히 사용하였다.
그렇다고 비관만 하고 있을수는 없다. 증동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 정부 시위가 북한의 인민을 움직일 수 없다 하더라도 60년의 독재 정권과 3대 세습이라는 과정에 반드시 감당키 어려운 틈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또한 그렇게 될 조짐이다. 남한이 예의주시하며 인내로서 기다려 볼 일이다.
대신 그 어떠한 급변사태에도 감당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통일은 지극히 상대성 적이기 때문에 베일에 가려저 있는 북한의 실상을 무엇보다 우리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근간에 하와이대학 동서문화센터전시실에 북한의 포스터와 그림이 몇점 전시되어 있는데 그 곳에 가면 마치 평양에서 북한을 미화화 한 전시실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동시에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이 아닌 매우 건설적이고 인민들은 아주 행복해 보인다.
이 전시의 저의가 무엇인지 매우 궁금하다. 평화통일을 위해서 한국정부와 국내.외 동포가 그 어느때보다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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