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스마트폰 프로그램 각광
미국의 지방정부들이 재정난으로 교통신호 및 속도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운전자들도 과중한 범칙금을 피하기 위해 각종 첨단기기를 동원하고 있다.
한 예로 뉴욕시의 경우 작년 감시카메라에 의한 신호위반 적발 건수가 100만598건으로, 2009년의 71만978건에 비해 41% 증가했다. 이에 따른 범칙금 수입은 5,540만달러로, 2009년의 3,200만달러와 비교하면 73% 증가했다.
조지아주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시속 75마일 이상으로 달릴 경우 속도위반 범칙금 외에 주정부가 200달러의 벌금을 추가로 부과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교차로에서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뀔 때 무리하게 통과하는 차량을 단속하기 위한 카메라가 대거 설치됨에 따라 운전자들에게 근처에 카메라가 있을 경우 주의를 주는 전자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에는 아이폰과 연결해 인근에 감시카메라가 있음을 알려주는 코브라사의 `아이레이더’ 그리고 다른 운전자들이 신고한 정보를 토대로 이를 알려주는 `트랩스터’ 등이 있다.
또 운전자들이 인터넷에서 감시 카메라와 관련한 정보를 다운로드받아 GPS(위성 위치정보 시스템)나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인 `팬텀알러트’도 최근 들어 인기를 끄는 제품 중 하나.
이 제품은 운전자에게 감시카메라는 물론 속도위반 단속장치, 스쿨 존 그리고 음주운전 단속지점까지 알려주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의 반응은 엇갈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음주운전 단속지점까지 알려주는 것은 다른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지만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하도록 하는 것은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긍정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고 USA 투데이가 2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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