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한국의 힘‘ 오렌지카운티 지부의 피터 홍(오른쪽 6번째) 지부장과 관계자들이 발대식을 가진 후 자리를 함께 했다.
타 정당도 뒤이을듯
내년 한국의 참정권 실시를 앞두고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에도 한국의 정치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단체인 ‘뉴 한국의 힘’(미주서부 본부장 김영태)은 지난 18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동보성 식당에서 3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지부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의 정당관련 단체가 오렌지카운티에 지부를 공시적으로 결성하기는 ‘뉴 한국의 힘’이 처음으로 이 발대식에는 한인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사들과 LA에 있는 미주서부 본부 관계자들이 주로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초대 지부장에 취임한 피터 홍(한국명 홍상철)씨는 “젊고 참신한 세대들을 영입시켜 밝은 한인 문화를 오렌지카운티에 정착시기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한국의 힘’ 유의상 사무총장은 이번에 발족한 OC 지부는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한인들에게 내년 한국 대선 참여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시키고 ▲뉴 한국의 힘 회원 배가 운동을 펼치고 ▲한국 대선 참여에 대한 세미나와 정치인들을 초청해 강연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유의상 사무총장은 “다음 달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뉴 한국의 힘 오렌지카운티 지부 사무실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OC 지부에서 활동할 임원들의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뉴 한국의 힘’ OC 지부 발족에 대해 한국 민주당 소속 단체인 ‘민주회의 LA 지부’의 이병도 상임대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오렌지카운티 지부 설립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논의된 바도 없다”며 “5, 6월 정도 되어야 구체적인 논의사항들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뉴 한국의 힘’ 발족에 대해 한인타운 인사들은 앞으로 참정권 시대를 맞아서 다른 한국 정치단체들도 계속해서 들어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한인인사는 “여러 한국 정치모임들이 타운에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도 한국 정치바람이 휘몰아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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