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인회장 후보자 등록 선거일정 및 투표소 발표
제21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마이클 김) 첫 모임이 19일 하와이 한인회 교육관에서 열리며 본격적인 선거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마이클 김 선관위원장은 이날 직접 선출한 선관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중립을 지키고 투명하고 정직하게 일할 수 있는 분들이라 여겨 여러분을 위원으로 모시게 됐다. 앞으로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1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은 마칼로아 플라자 421호(1540 마칼로아 스트릿)에 마련된다.
김 선관위원장은 “한인회장 선거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축구경기와도 같아 선수와 심판, 관중들이 합심해 룰을 잘 지켜 줄 경우 한인사회의 명랑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지만 규정을 따르지 않는 이들에게는 운동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고(옐로우 카드)나 사퇴(레드 카드)를 시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된 규정들이 일부 개정되기도 했다. 선거인 등록과 회장후보 추천서를 올해부터는 선거인 등록과 후보추천용지를 따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선거인의 익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투표용지에는 일련번호를 삽입하지만 선거인 명부에는 이를 기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선거결과에 이의가 있는 후보들은 당선공고 7일 이내에 이의서와 제반 증빙자료를 공증받아 선관위에 서면으로 제기해야 하는 대신 이 기간이 끝나고 선거결과를 다시 확인해 당선사실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조항은 중복성이 있다는 판단아래 삭제돼 한인회장 선거관리 시행세칙은 기존의 28조에서 27조로 단축됐다.
또한 투표소는 기존의 한인회 사무실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와이키키 인터네셔널 마켓 플레이스, U.S.A. 태권도 센터, 펄 하버 한인침례교회, 펄시티 문화 서적 비디오 센터, 카일루아 한인침례교회, 와히아와 한국노인회 등 8개 장소 외에 올해부터는 마노아에 위치한 하와이 한인성당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21대 한인회장 선거일정
3월24일 한인회장 선거공고, 선거인 등록 개시
3월30일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개시
4월6일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
5월5일 선거인 등록마감
5월13일 정견 발표회
5월28일 한인회장 선거 투표, 개표 및 당선자 발표
6월2일 선관위 회의 및 해산
21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 선관위원
마이클 김(선관위원장), 강경자(선거관리사무장), 케이 김, 명한식(하와이 한인복지회), 서대영(변호사), 신찬재(부동산), 신홍섭(둑스레인 상인회), 이정순(해군동지회), 이호숙(한인미술협회), 채수형, 최제웅(자영업)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21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격 조직되고 19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그 첫 모임을 갖고 위촉장을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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