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본격적인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특히 올 봄은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꽃가루들이 활동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면서 최악의 앨러지 시즌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지난겨울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나무와 화초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 식물의 성장이 왕성해져 꽃가루 양이 늘어난 데다 지난 달 따뜻했던 봄 날씨로 인해 흩날렸던 꽃가루들이 앨러지를 촉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에 한창 기승을 부리던 앨러지 균들이 추운 날씨 휴면기에 접어들었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심한 경우 앨러지가 축농증과 중이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신은호 알러지·피부과 전문의는 “앨러지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나중에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 등 병을 키울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약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의들은 “앨러지는 별다른 예방법이 없는 만큼 청결 유지가 최우선”이라며 “꽃가루 활동이 절정인 오전 5시~10시 사이에는 되도록 조깅 등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해 몸에 묻은 꽃가루를 떨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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