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선거 앞두고 치열한 선거전 예상
21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6일 오전 강태홍 육군동지회장이 러닝메이트 하와이 방주교회의 한익희 목사와 함께 제반 서류를 갖추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어 등록 마감시간 5시를 앞두고 오후 4시30분에 윤승구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로서 21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는 이미 등록을 마친 강기엽, 조관제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해 한인사회 역사상 유래없는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강태홍 후보는 “노약자와 소외된 이민 1세들을 찾아내 돕자는 취지로 한인회장직에 도전하게 됐다”며 “1.5세, 1.5세 하면서 차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이민 1세들 중에는 아파서 일도 못하는데 의료보험도 없어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부모공경 할 줄 아는 사람이 우리 한인동포도 사랑할 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휴대폰도 있으니 사무실이 운영되는 시간뿐만 아니라 언제나 24시간 가동되는 열린 한인회, 강건한 한인회를 만들어 봉사라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큰사랑 장로교회의 목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강태홍 후보는 한인회장 후보는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선관위의 규정에 따라 6일자로 육군동지회장과 함경남도 도민회장, 하와이 교민회장직에서 사임했다.
그런가 하면 부인 윤영미씨를 러닝메이트로 한인회장에 출마한 윤승구 후보는 “오늘의 한인회가 있기까지 1등 공신은 저라고 생각하는데 한인회 이사회가 저를 배척하고 있다”며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5년만에 살아 온 집사람을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21대 하와이 한인회장 후보자들이 선거관리사무소에 제출한 이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후보자 등록 접수 순)
강기엽 후보
용산고, 성균관대 졸, 대한항공 근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총지배인 역임, 코랄크릭 골프코스 사장, 한국인 무비자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하와이 동포의 노래 작사, 대통령 국민포장 수상(2008년 무비자 추진 공로)
조관제 후보
USC 교육학 박사, 임팩 칼리지 학교장,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민주평통협의회장, 하와이대, 단국대 초빙교수, 문인협회장, 미술협회장 역임. 대통령상(2002), 주정부 주지사 표창(2007), 한미재단 자랑스런 한국인상(2008)
강태홍 후보
한양대 체육대 졸업, 13대 한인회 이사장, 하와이 교민회장, 미주 태평양 노회 장로회 신학대학, 대학원 졸업. 미주 태평양 장로회 신학 대학원 목회학 박사 18회째 하와이 어버이 효도잔치 개최, 큰사랑 장로교회 담임목사
윤승구 후보
평택고등학교 졸업,
2005년 하와이주 한인회장 출마,
여행업 종사
<사진설명: 강기엽(왼쪽) 회장, 오정규 부회장 후보; 조관제(왼쪽)회장, 워렌 김 부회장 후보; 강태홍(왼쪽) 회장, 한익희 부회장 후보; 윤승구(왼쪽)회장, 윤영미 부회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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