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사와 제휴, 퍼스트 하와이언 은행 통해 결제
한국 최대 신용카드사인 비씨카드(BC Card, 대표이사 이종호)와 디스커버(Discover Financial Service)사의 제휴로 올해 1월 출시된 ‘비씨 글로벌 카드’의 소지자들은 앞으로 미국 내에서도 현금자동입출금기(ATM)나 디스커버 카드를 취급하는 가맹점 등에서 신용결제 및 현금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할레쿨라니 호텔에서 열린 첫 거래 시연식에서 이종호 비씨카드 대표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하와이에서 비씨 글로벌 카드의 첫 거래 시연식을 가질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2010년 디스커버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작년 12월 시범적으로 사원들에게 우선 발급한 ‘비씨 글로벌카드’를 올해 1월부터 일반 회원들에게도 발급을 시작해 3월부터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토록 했고 이제 이곳 하와이에서의 미국 내 첫 결제를 통해 한국 내에서 발급된 로컬카드로는 유일하게 해외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브라이언 샤츠 부지사를 비롯 디스커버사의 다이엔 오퍼린스 사장과 하와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BC카드를 취급하게 된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FHB)의 로버트 해리슨 최고운영책임자, 그리고 한국의 비씨카드 회원사인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경남은행의 대표들이 참석해 한국의 신용카드사의 하와이 진출을 축하했다.
이날 이종호 대표는 할레쿨라니 호텔의 부티크점에서 하와이 전통 ‘코아’나무로 제작된 조각품을 구입, 비씨카드로 첫 결제를 했다.(사진 오른쪽)
FHB의 로버트 해리슨 최고 운영책임자는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는 디스커버사와 오랜 제휴로 일본의 JCB, 중국 은련카드(China UnionPay) 등을 취급하고 있고 오늘부터 한국의 비씨카드까지 더해 지역 내 가맹점들에게 보다 폭 넓은 고객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하와이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어느 곳에서든 디스커버 카드를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비씨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현금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인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할레쿨라니 호텔의 방지훈 이사는 “1907년 처음 문을 연 할레쿨라니 호텔은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와 지난 수십여년간 협력 업체로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왔고 이번 한국의 비씨카드의 첫 시연 장소를 제공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비씨카드와 디스커버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한국인 무비자 시대를 맞이해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하와이 관광산업의 발전에도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강조했다.
비씨 글로벌카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bccard.com/card/html/cardinfo/globalcard/global_intro.jsp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사진 왼쪽부터 FHB 로버트 해리슨, 샤츠 부지사, 오퍼린스 디스커버 카드 사장, 이종호 비씨카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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