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1차전 승리의 주역은 슈팅가드 드웨인 웨이드였다.
엄청나게 강한 8번 시드다. 막차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NBA 서부 컨퍼런스의 탑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고꾸라뜨린데 이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상대 2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에서도 먼저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즐리스는 1일 적지에서 잭 랜돌프(34점 10리바운드)-마크 가솔(20점 13리바운드) 프론트라인의 더블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첫 쿼터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114-101로 여유 있게 이겼다.
마이애미 히트 대 보스턴 셀틱스 동부 컨퍼런스 대결에서는 홈팀 히트가 99-90으로 먼저 웃었다. 드웨인 웨이드가 이날 시도한 21개 슛 중 14개를 성공시켜 38점(2리바운드 5도움)을 쏟아내며 히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22점 6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했고, 벤치 멤버 제임스 존스가 25점 3리바운드로 모처럼 힘을 보탰다.
양팀의 맞대결은 웨이드와 제임스의 ‘쌍끌이 활약’으로 일찌감치 마이애미 쪽으로 추가 기울었다. 중거리 슛 두 방으로 먼저 림을 가른 웨이드는 1쿼터에만 13점을 올렸고, 제임스가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려 리드를 잡았다.
존스가 2쿼터 들어 3점포 3개를 연달아 쏘아 올린 마이애미는 제임스와 웨이드의 외곽포까지 가동해 전반을 51-36으로 크게 앞섰다.
경기 내내 끌려 다닌 보스턴은 4쿼터 들어 폴 피어스(19점 7리바운드)와 레이 앨런(25점 3리바운드)이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4분22초를 남기고 82-90으로 한 자릿수 점수 차로 추격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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