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나베 풀러튼 국장 브레아시 관할안 양 시의회 통과
브레아시 소방국도 맡게 되는 풀러튼 울프강 크나베 소방국장.
앞으로 풀러튼시 소방 국장이 브레아시 소방국을 관할하게 된다.
양 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에서 울프강 크나베 현 풀러튼시 소방국장이 양 도시 소방국 관할안(본보 2일자 13면 보도)을 동시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따라서 앞으로 울프강 크나베 현 풀러튼 소방국장이 브레아시 소방국도 관할하며 브레아시 마크 마틴 현 소방국장(임시)은 사임하게 된다.
양 도시 소방국은 향후 크나베 풀러튼·브레아 소방국장 지휘 아래 각 지역 소방국을 관할하는 3명의 지국장 체제로 변환하는, ‘실질적 합병’ 체제로 전환된다. 이같은 조치는 재정압박에 의한 것이다.
풀러튼·브레아 양 도시는 크나베 소방국장의 27만3,000달러의 연봉을 반씩 부담할 예정이며, 3개 소방서 지국장의 연봉도 ‘60(풀러튼) 대 40(브레아)’으로 나누어 부담한다. 이에 따라 풀러튼시는 46만3,000달러, 브레아시는 88만1,000달러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브레아시는 이와 함께 브레아 소방국 소속 7명의 대원들을 감원했다. 브레아시 정부 측은 합병 및 감원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 것을 밝혔다.
브레아시 브렛 머닥 시의원은 “비록 우리 시는 1년에 88만달러의 예산을 줄일 수 있으나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서비스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 크나베 풀러튼·브레아 소방국장은 앞으로 브레아시 소방국 5년 개혁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크나베 소방국장은 “이곳(브레아 소방국)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가 이루어지면 양 주민들은 결과에 만족할 것”이라며 확고히 했다.
이를 위해 크나베 소방국장은 첫 1개월 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브레아 시의회도 합병과 감원으로 인해 생기는 공적 자금을 소방국 개발에 투입하기로 했다.
브레아 소방국은 현재 42명의 풀타임 소방관, 11명의 파트타임 소방관을 두고 있으며 매년 3,600통의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풀러튼의 경우 81명 소방관에 매년 1만2,000통의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풀러튼시는 지난 3월 인근 애나하님·오렌지시와 소방국 합병을 추진한 바 있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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