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가드 마이크 비비(왼쪽)가 셀틱스 포워드 폴 피어스의 공을 빼앗고 있다.
셀틱스에 3승1패
동부결승진출 예약
썬더는 3차 연장
대접전 끝 승부원점
그리즐리스에 133-123
NBA ‘오버타임 먼데이’의 승자는 마이애미 히트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였다. 히트는 연장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제치고, 그리즐리스는 2차 연장 대접전 끝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울리고 각각 3승1패로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예약했다.
셀틱스와 썬더는 1승3패의 벼랑 끝에 몰렸다. 특히 5차전을 적지에서 치러야하는 셀틱스는 역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상태다.
르브론 제임스-드웨인 웨이드-크리스 바쉬 ‘수퍼스타 3총사’를 앞세운 히트는 9일 보스턴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2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98-90으로 신승, 11일 홈코트 5차전에서 시리즈 승부를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됐다. 제임스가 35점에 14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웨이드는 28점에 9리바운드, 바쉬는 20점에 12리바운드를 보탰다. 셋이서 팀의 98점 중 83점을 올리고 45리바운드 중 35리바운드를 잡아낸 것.
셀틱스 ‘빅3’는 폴 피어스가 27점, 레이 앨런이 17점, 케빈 가넷이 7점에 10리바운드로 맞섰지만 피어스의 ‘버저비터’가 빗나가 연장전으로 끌려간 결과 3연승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벼랑 끝에 몰렸다.
썬더는 멤피스에서 2경기 연속 연장전에 끌려간 끝에 어렵게 1승을 건졌다. 이날 4차전에서는 4쿼터 종료 직전과 1차 연장전 종료 직전에 동점 3점포를 얻어맞는 등 3차 연장전까지 치러야 했던 끝에 133-123으로 이겨 2승2패를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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