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풀러튼의 한 산업용 단지 내 건물들이 다 팔려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중 한인 업주들도 한 몫을 하고 있다.
OC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산업단지로 총 22만스퀘어피트 넓이로 5,000~2만4,000스퀘어피트 건물 총 25개로 이루어진 이 센터의 건물들이 최근 완전 매각됐다. 이 신문은 지난 수년간 부동산 경기 침체 가운데서도 대규모 단지가 완전 매각됐다는 것은 경기가 호조되는 조짐이라고 전했다.
이 중 한인 스캇 김(사진) 사장이 운영하는 ‘라티스 일렉트로 옵틱스’사, 조 윤 사장이 운영하는 ‘벤처 41’사 등 한인 기업들도 이 단지 내 빌딩 매입 물결에 한 몫을 했다. 김 사장은 부동산 불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08년 당시 스퀘어피트당 205달러를 주고 현 건물을 매입했으나 2010년에는 가격이 스퀘어피트당 12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이곳저곳을 옮기지 않아도 되기에 비즈니스 운영상으로는 당시 좋은 딜이었다”며 “투자로 봐서는 손실이 있었으나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윤 사장도 애초 빌딩을 구입하려 하지 않았으나 미 연방 SBA가 제시한 저이자율 융자를 뿌리 칠 수가 없어 이를 구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OC 레지스터지는 현재 오렌지카운티 내 산업용 건물 공실률이 6.3%로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미 전국 수치인 9.9%보다 현저히 낮다고 전했다. 채프맨 대학 이스마엘 아디비 교수는 “현재 부동산 경기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산업용 건물 마켓이 이미 바닥을 쳤으며 앞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