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다’ 한인사회학교 김주혜 학생 우승
재하와이 한인학교협의회(회장 손애자)가 주최하고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서영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후원한 창립 20주년 기념 제 13회 스승의 날 기념 종합예술제 및 제 7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14일 오후 1시 30분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한글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AM1540 라디오 서울 ‘와이키키 랑데부’의 진행자인 마크 심 방송인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손애자 한인학교협의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까지 수고해 온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일선 교사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서영길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요즘과 같이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들이 잊혀져 가는 이때에 오늘의 행사는 스승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감사를 표현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학생들이 우리의 말과 글을 배우고 익히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체성을 찾는 기초가 된다”고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재외동포재단의 권영건 이사장도 “초기 하와이 이민 선조들의 발자취처럼 동포 자녀들이 현지사회에서 과거 선조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역사교육을 통해 자녀들의 가슴에 모국을 심어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축사를 보내왔다.
각 학교에서 추천한 올해의 우수교시상은 서영길 총영사가 직접 했고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현은(감람한인학교), 조가비(무량사 한글학교), 이철순(아이에아 한인문화학교), 김영금(에덴 한글학교), 크리스티나 카와이(예은 한국학교), 김미경(하람 한국교실), 김세환(하와이 민족학교), 김용태 (하와이 천주교 한글학교), 장휘(하와이 한인사회학교).
5년 근속상은 이윤주(무량사 한글학교), 하영희(하와이 천주교 한글학교), 최양선(하와이 천주교 한글학교), 김소영(하와이 한인사회학교), 그리고 20년 근속상은 하와이 안디옥 한글학교의 우메리 교사에게 수여됐다.
개교 20주년 학교상은 하와이 안디옥 한글학교(1991년 설립, 교장 우메리), 그리고 한글학교에서 수학한 학생이 학교로 돌아와 후배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수여되는 ‘차세대 교사상’은 사라 안(무궁화 한국학교), 김진성(무량사 한글학교), 이지은(아이에아 한인문화학교), 장 하나엘(에덴 한글학교), 윤여준(하람 한국교실), 남희경(하와이 안디옥 한글학교), 강패기(하와이 한인사회학교) 등이 전달받았다.
공로상은 1995년 당시 아가페 참빛 한글학교를 설립한 프랜시스 오 원로목사와 1981년부터 1999년까지 사모아 한글학교 교장을 역임한 유송자 현 경로대학 학장, 그리고 재하와이 한인학교협의회 2,3대 회장을 역임하고 아이에아 한인문화학교 교장과 이사장직을 역임한 이중익 고문에게 전달됐다.
2부 행사로는 제 7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열려 ‘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다’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주혜(하와이 한인사회학교, 5학년) 학생이 1등을 차지해 오는 7월 열리는 본선대회에 하와이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고 2등은 이빛나(하와이 한인사회학교, 5학년), 3등 정예진(하와이 민족학교, 5학년), 그리고 장려상은 성유라(하와이 한인사회학교, 4학년)와 박재미(아이에아 한인문화학교, 5학년)에게 돌아갔다.
3부 종합예술제에는 학생들이 그동안 한글학교에서 배운 동요 합창, 뮤지컬, 사물놀이, 훌라춤, 그리고 개인들의 재능을 마음 것 발휘해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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