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를 제출하면 12월 또는 1월 중 인터뷰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원서를 제출한 모든 대학이 이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기본적인 준비를 해놓는 것이 나쁠 것은 없다.
1. 상황을 예상한다
인터뷰 시간은 30분에서 길면 한 시간 정도 진행된다. 인터뷰 담당자는 지원자가 살고 있는 지역을 담당하기 때문에 만나는 장소 역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담당자가 무엇을 물어볼 것인지를 생각해 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능한 질문들을 20~30가지 정도 정리해 보고, 답을 만들어 놓는다. 입시 인터뷰에 관한 정보들은 인터넷을 찾으면 유익한 것들이 많다.
2. 무엇을 물어볼까
인터뷰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지원자를 알기 위함이다.
가장 평범한, 예상할 수 있는 질문들을 물어볼 수도 있지만, 간단한 대화 중 나온 소재가 주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좋아하는 과목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었는데, 학생은 “과학이요”라고 대답했다면, 담당자는 다시 이유와 동기, 관련된 다른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물어볼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가능하다면 대학에 제출한 지원서나 에세이 사본을 준비해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를 담당자에게 건네주면 이와 관련한 대화가 많이 오갈 수 있고, 지원자는 그만큼 답변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3. 인터뷰는 대화다
입시 인터뷰라고 마치 시험을 치르는 학생처럼 있을 필요는 전혀 없다. 예의를 갖추고 임하되, 자연스러운 대화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특히 담당자의 질문에만 답하는 모습은 좋아 보이지도 않는다.
우선은 지원한 대학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왜 우리 대학에 지원했느냐”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지원자가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는 것도 매우 좋은 대화법이다. 담당자는 대부분 대학 동문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경험담을 물어보는 것은 그 대학에 대한 지원자의 깊은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담당자가 그 대학에 지원했던 이유, 아니면 그 대학에서 정말 유익했던 점 등은 오히려 담당자가 열정을 갖고 답을 하게 하는 자리로 만들게 되고, 자연히 많은 대화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그리고 이런 대화를 마친 담당자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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