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직경 0.5마일 크기의 대형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의 주도 오클라호마시티 북쪽 평야 지역을 휩쓸고 있다.
중서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가운데 24일 오클라호마에서도 또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수백여명이 부상하는 등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가 좀처럼 가라앉질 않고 있다.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를 포함하는 캐나디안 카운티 셰리프국은 I-40 프리웨이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토네이도가 주택 수십여채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오클라호마시티 남서쪽 40마일 지점인 치카샤에서도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등 이날 밤 현재 주도인 오클라호마시티 인근지역에서 크고 작은 토네이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셰리프국은 전했다.
기상당국은 24일 오후 4시부터 저녁까지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등 중남부 지역과 캔사스, 미주리 등 중서부 대평원 지역에 토네이도가 추가로 발생했고 25일에는 미시시피강 주변 지역에도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이 예상되며, 27일에는 동부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2일 저녁 시속 165마일(약 시속 265㎞)의 초강력 토네이도가 급습한 미주리주 조플린시의 경우 24일 오전 현재 사망자가 122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 중에는 그린브라이어 양로원에 있던 노인 10명과 직원 한 명이 포함됐으며, 수백명이 부상했고, 건물 2,000여채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주리 주정부는 폭우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소방대원과 경찰 및 주방위군 등 1,000여명을 동원해 조플린시 전역에서 수색견 등을 동원해 생존자 수색작업을 계속해 17명을 구조했다.
현재 조플린시에서는 1,500여명의 주민이 행방불명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수색작업 참여자 2명이 번개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117명의 사망자를 낸 조플리시의 토네이도 피해는 국립기상청이 61년전부터 토네이도에 대한 추적을 시작한 이래 단일 토네이도로 최악의 피해로 기록됐고, 올해들어 토네이도로 숨진 사람은 모두 482명에 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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