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여러 가지 팩트들을 종합해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관심 있는 대학들을 모아 살펴보도록 한다.
많은 부모들의 수험생 자녀에게 가지는 꿈이 명문대 진학이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다르다.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명문대 입학이 보장되는 것도 아닐 뿐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성격과 목표, 그리고 수준들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거기에 맞는 대학을 고르는 일이다. 여름방학과 함께 시작해야 하는 것들 중 하나가 지원할 대학을 고르는 일이다.
■ 가족회의를 해보자
자녀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단연 부모다. 부모는 아이의 성격이나 취향 등 다방면에 걸쳐 훤히 꿰뚫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규모 또는 성격의 대학이 어울리는지, 그리고 전공은 무엇을 하면 좋을지 등에 대해 서로 터놓고 얘기해 보도록 한다. 부모는 이때 자신의 욕심이나 기대보다는 자녀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며 방향을 설정해 가야 한다. 여기에 가정의 재정상황에 대해서도 충분히 얘기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대학 홍보물 살피기
12학년이 시작되면 각 대학들은 홍보용 책자나 이메일 등을 보내온다. 이 책자나 이메일을 무시하는 것보다는 한 번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몰랐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약 그런 자료들을 접하기 힘들다면 방학을 이용해 희망하는 대학들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학 웹사이트는 많은 정보와 자료를 제공한다. 과거 합격자들의 프로파일도 찾아볼 수 있고, 전공과목, 기숙사, 온라인 투어 등 유익한 정보가 넘친다.
■ 1차 리스트 만들기
방학 때 해야 할 일들 가운데 하나다. 꼭 리스트에 들어간 대학들에 지원하라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관심 있는 대학들을 정리해 보고, 그 대학에 대한 평가와 전공분야 등을 간단히 메모해 두도록 한다. 이는 나중에 실제 지원 대학을 좁혀 가는데 많은 시간을 절약해 준다.
■ 카운슬러와 상담
자신이 지원을 생각하고 있는 대학들의 리스트를 카운슬러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들어보자.
카운슬러는 학생의 고교생활에 대해 나름대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이다. 또 입시와 관련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 유익한 조언을 해줄 수 있다.
■ 자신의 상황 정리
학생마다 서로 처해 있는 입장이 다르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 원하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를 따져보도록 한다. 이는 대학을 선택하고 지원하는 이유를 분명히 정리해 주는 효과가 있다.
■ 재학생과의 대화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 재학생들과의 대화 창구를 만들어 보자. 재학생들은 가장 현실적인 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대학의 장단점은 물론 지원 때 알아둬야 할 점들에 대해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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