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학비와 장학금, 학비보조
“대학이 수여하는 메릿(Merit) 장학금은 뛰어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기 때문에 실력이 갖추어지면 전액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민이건 유학생이건 평등하게 심사됩니다.”
척 유 오렌지 큐브아트 원장은 상당수의 한인 학부모나 학생들이 대학들의 재정지원 시스템(financial aid)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해 장학금의 기회를 놓치거나 실패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유 원장은 미대 입학과 관련한 장학금 및 학비 보조에 대해 대학들의 학비 보조 시스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에 따르면 학비 보조는 크게 실력기준(merit-based aid)과 학비부담 능력기준(need-based aid)으로 나뉜다. 학비부담 능력기준 지원금은 크게 주정부 보조금을 포함한 여러 가지 그랜트(grants)들과 학자금 융자인 loans가 있다.
그랜트는 학생들의 재정상태를 심사, 학비의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상환의무가 없다. 다만 학교재학 중 계속 재정상태를 갱신해야 하고 정부정책에 따라 지원금의 변동사항이 있다.
반면 론(loan)은 말 그대로 융자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기간에 따른 상환의 의무를 진다.
하지만 실력을 기준으로 하는 merit 장학금은 성질이 다르다. 특히 명성 있는 예능계 사립대학들의 Merit 장학금은 전 세계에서 지원하는 디자인 영재들을 유치, 향후 그들의 이름을 대표할 수 있는 아티스트나 디자이너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유학생과 자국민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며 수상 액수도 실력이 뛰어나면 학비 전액을 받을 수 있다고 유 원장은 강조한다. 특히 입학과 함께 동시에 받게 되는 장학금의 경우 인재유치 목적 때문에 액수가 가장 크고, 대학생활 중 일정한 성적을 유지하면 졸업할 때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보통 부모나 학생들은 그랜트와 메릿 장학금을 같은 것은 생각하는데 둘은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며 “그랜트는 재정상태만으로, 메릿 장학금은 실력만으로 지원받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동시에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818)24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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