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호놀룰루 심포니를 부활시키기 위한 재건위원회 측의 모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무렵에는 정규 공연시즌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놀룰루 심포니 재건위원회의 조앤 팔레타 자문은 “10월경에는 첫 공연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2주 안으로 새 심포니의 명칭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와이에서의 심포니 재건노력에 대한 소식이 미주 본토에까지 전해져 고전음악 애호가들의 지원 약속과 더불어 이 곳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연주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한편 신생 호놀룰루 심포니의 성공적인 첫 공연을 위해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공연장소를 확보하는 것으로써 이들은 지난 수십 년간 블레이즈델 콘서트 홀을 사용해 왔지만 2009년 파산신청 당시 지역 내 다른 예술단체들이 이미 올해 공연을 목표로 콘서트 홀을 예약해 버렸기 때문에 심포니가 재건되더라도 다른 장소를 물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심포니 재건위원회 측은 올 초부터 이번 첫 공연 개최를 위해 600만 달러의 자금을 승인하는 한편 연주자들과도 30주 분량의 계약을 맺은 상태로 공연을 갖기 위한 재정적 준비는 완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