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웨스트우드-맥킬로이 1~3위 휩쓸어
US오픈 챔피언 로리 맥킬로이가 이번주 세계 3위로 올라서면서 영국은 세계 탑3 골퍼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최경주 16위-우즈 17위
US오픈 챔피언 로리 맥킬로이가 이번주 세계 3위로 올라서며 세계 골프랭킹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영국선수가 1~3위를 싹쓸이하는 기록이 세워졌다.
올해 세계랭킹 10위로 시즌을 시작한 맥킬로이는 US오픈 우승으로 세계 4위까지 올라간 뒤 지난 주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나 BMW인터내셔널오픈에 나선 지난주 3위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부진한 성적을 올리는 바람에 이번주 랭킹에서 3위로 올라섰다. 잉글랜드의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가 1, 2위를 지킨 가운데 노던아일랜드의 맥킬로이가 3위로 올라서며 영국(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노던아일랜드)은 사상 처음으로 세계랭킹 1~3위를 독차지하게 됐다.
맥킬로이는 스카이스포츠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로의 성공에 자극을 받는다”면서 “리(웨스트우드)가 1위에 오르는 것을 봤고 루크(도널드)는 지난 2년간 매우 꾸준했다. 우리는 서로를 이기기 위해, 또 다른 선수들보다 앞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영국골프 전성시대의 비결을 밝혔다. 맥킬로이는 지난 19일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US오픈에서 8타차로 우승, 자신의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고 그의 다음 토너먼트는 다음달 14일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에서 펼쳐지는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이다.
한편 세계 4위까지 유럽선수들이 독점한 가운데 미국은 스티브 스트릭커와 필 미켈슨, 맷 쿠차가 5, 6, 7위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한인선수로는 최경주가 16위로, 17위인 타이거 우즈보다 한계단 앞서있고 김경태가 30위, 양용은이 33위에 올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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