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자 지원단체인 Joyful Heart Foundation과 Hawaii Children’s Trust가 주 전역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64%의 주민들이 정확이 어떤 것이 아동학대로 분류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또한 3명 중 2명은 낯선 아이일 경우 아동복지국(Child Welfare Services)에 신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세 이상의 하와이 주민 70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약39%가 현재 학대를 당하고 있는 아이를 알고 있다고 답했고 9%는 직접 학대 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문자의 76%는 훈육을 위해 아이의 엉덩이를 때리는 정도는 용인된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81%의 주민들은 아이가 학대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신고할 경우 사건에 대한 관계자로 엮이게 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48%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비영리단체들은 100만 달러를 투입해 ‘One Strong Ohana’라는 주제로 아동학대를 근절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올해 말부터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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