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흐리고 오후 맑은 날씨 당분간 이어져
이번 주말 시페어 행사, 산행 즐기기에 최고
시애틀에 여름이 돌아왔다.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 겪었던 폭염도 없었고, 열대야를 경험하지도 않았지만 오전에는 다소 구름이 낀 뒤 오후 들어 화창하게 개이면서 수은주가 올라가는 전형적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8일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이 78도까지 올라가 전형적인 여름 수은주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말이 시작되는 29일의 낮 최고기온은 72도까지 올라간 데 이어 7월을 마감하는 주말인 30일과 31일에는 75도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구름이 약간 끼었다가 오후에 다소 맑고 쾌청한 모습의 시애틀 여름 날씨가 최소한 다음주 중반인 8월3일까지는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시애틀지역에서는 산행이나 시페어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기에 최고로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워싱턴주 곳곳에서는 이번 주말 야생화가 마지막으로 만발할 것으로 예상돼 가족 단위의 산행도 해볼 만 하다. 전문가들은 워싱턴주에서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티나웨이의 불더-디록스 트레일, 스티븐스패스의 락 마운틴, 노스 캐스케이드의 사욱 마운틴, 스노퀄미 패스의 아일 스프링 트레일, 치눅패스의 쉽 마운틴 등을 꼽는다.
시애틀 연례 최대행사인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는 시애틀센터에서 30일 오후 6시30분 출발한다. 시애틀 한인회도 대규모 행진단을 구성해 참가하는 만큼 가족 단위로 나가 연도에서 구경해도 좋을 듯싶다. 알링턴지역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블루베리를 딸 수 있는 블루베리축제가 이번 주말 동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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