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와 호놀룰루를 잇는 논스톱 하늘 길이 9일부터 본격 열리며 하와이 관광업계가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일본시장 침체를 대체할 수 있는 씀씀이가 큰 중국방문객들이 직항 항공기를 이용해 하와이를 직접 방문하게 됨에 따라 하와이 관광업계는 올해 젼년대비 37% 증가한 9만1,000명의 방문객이 하와이를 찾아 연간 6천만달러를 지출하며 주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여행업계의 큰 손으로 전 세계 관광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국인들의 해외관광 물결이 하와이에도 미치기 시작한 것인데 세계관광협회(WTO) 는 2020년 해외관광시장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1억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주 화요일 호놀룰루에 도착해 금요일 상하이로 돌아가는 주 2회 직항노선을 운항하게 될 차이나 이스턴 항공사는 9일 271명의 승객을 태우고 하와이에 처녀 취항했다.
9일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하와이와 중국과의 본격 관광교류 물꼬를 트게 되었다”며 본격적인 중국관광시장 개발을 위해 현재 걸림돌이 되고 있는 비자문제 해결을 위해 주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 갈 것임을 밝혔다. 하와이는 네바다와 더불어 중국에 처음으로 관광사무소를 개설한 주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인들이 미국을 찾기 위해서는 비자신청을 해야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3-4개월에 달해 미국방문을 원하는 방문객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처녀 취항기로 하와이를 찾은 상하이 방문객들은 비자를 취득하는데 한 달 정도밖에 걸리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월은 중국의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결혼 성수기로 이번 방문객들 절반 이상이 허니문 커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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