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하와이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는 팔라마 장학재단(이사장 임효규)이 올해에도 학생 1명분에 해당하는 기금을 한국도서재단(회장 김명희)에 전달했다.
팔라마 장학재단은 올해의 경우 작년의 3,000달러에서 증액된 5,000달러를 도서재단측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팔라마수퍼의 다니엘 임 최고운영책임자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께서 일하시는 동안 방과후 시간은 도서관에서 보내던 것이 생활화 됐었다. 도서관은 나에게 보모와 다름없는 역할을 해 주었고 지금도 그 추억이 잊혀지지 않고 있다. 하와이 주립도서관 시스템은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고 내가 겪은 좋은 경험을 다른 이웃들과도 함께 나누고자 기부금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리차드 번스 하와이 주립도서관장은 “팔라마 재단의 기부는 맥컬리 도서관의 한국도서코너 뿐만 아니라 도서관 전체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도서재단과 지역 내 단체들의 기부로 현재 2만여 권의 한국도서가 주내 각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고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 회장은 “도서재단은 문숙기 유진 문 설립자가 자비를 내 시작됐고 많은 분들의 협력으로 지금의 재단이 있게 됐다. 특히 팔라마수퍼에서 도서운송을 도맡아 주고 장학금까지 재단에 기부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동포사회의 노력을 하와이 주 정부에서도 인정해 주어 작년부터 1만5,000달러의 특별기금을 한국관련 도서 및 영상물 구매비용으로 책정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팔라마 장학재단 다니엘 임 대표(오른쪽 네번째)가 한국도서재단 지원금 5,000달러를 한국도서재단 김명희 회장과 리처드 번스 주립도서관장(오른쪽 5,6번째)에게 전달하고 도서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가 문숙기 재단설립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