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자율 다시 떨어지면서 신청자 급증
30년 고정 4%까지 하락
미국 경기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최근 크게 떨어지면서 재융자를 신청하는 주택소유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애틀지역 금융 및 융자업계에 따르면 스탠다드 & 푸어스(S&P)가 최근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추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많은 투자가들이 주식을 팔고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투자처를 바꾸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모기지 자금이 풍성해지면서 이자율도 사상 최저였던 지난해 10~11월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다. 대출금융기관인 시애틀의 ‘홈스트리트 뱅크’의 경우 모기지 30년 고정금리가 10일 4%까지 떨어졌으며 신용조합인 BECU의 컨벤셔널 30년 고정금리도 4.25%까지 하락했다.
홈스트리트 뱅크의 경우 지난 한달 동안 모두 716건의 모기지 신청서가 접수됐는데 8월 들어 이자율이 하락하면서 9일 동안 402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2/3은 기존 주택 소유자들의 재융자 신청이었다. BECU도 7월말 이후 융자신청건이 54%나 늘어 하루 100건 이상이 접수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3/4은 재융자건이다.
전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현재까지 살아남은 시애틀 한인지역 융자업체에도 최근 재융자 문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국가신용등급이 낮아져 장기적으로는 이자율이 올라갈 수 있지만 아직도 미국 채권이 안전자산으로 평가돼 이자률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01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해 당분간 모기지 이자율 하락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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