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한인여성 연방판사 필라온다
▶ ICAS 선정 리버티 어워드 수상 위해 전격방문 한국인으로서 미국 법조계 끼친 영향 인정받아
지난해 한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연방 법원 판사에 임명된 루시 고(사진, 한국명 혜란) 북가주 연방지법 판사가 필라를 방문한다.
블루벨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미연구회(ICAS, 회장 김신자) 측에 따르면 오는 8월 6일 플리머스미팅에 있는 더블트리 게스트 스윗에서 열리는 ICAS 섬머 리셉션 행사에 고 판사가 초청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고 판사는 한인 여성 최초의 연방 판사이자 북가주 법조계 역사상 160년 만에 첫 아시안 연방 판사로 임명된 인물이다.
이번 섬머 리셉션은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블루벨에 있는 갈보리 비전센터에서 열리는 ICAS섬머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열리게 되며 이날 고 판사는 ICAS에서 수여하는 리버티 어워드를 수상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고 판사는 필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최초의 한인 연방 종신 판사이자 미국 최초의 아시아계 연방 판사이기도 했던 ‘허버트 최(1916-2004, 한국명 최영조) 판사의 생애와 재미 한국인의 유산’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허버츠 최 판사는 한인 최초의 미국 법조인이었으며, 아시안으로서 미국 법조계를 개척했다는 평가 받았던 인물.
메릴랜드 출신 한인 2세인 루시 고 판사는 4세 때 미시시피로 이주했다.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 같은 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94년부터 3년간은 워싱턴 DC에서 연방 법무부 차관 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97년부터 2000년까지 LA 연방검사로 활약하다 이후 8년간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했으며, 2008년 1월 CA 고등법원 판사에 임명된 후 2010년부터 연방 판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이끌고 있는 김상주 ICAS 수석부회장은 “고 판사는 100여 년 한인 미국 이민 역사에 새로운 시금석이 될 중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이라며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미국 사회의 구조에 지대한 역할과 공헌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고 판사의 삶은 이민 사회에서 많은 문제를 겪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그의 다양한 역량과 위상이 이번 ICAS리버티 어워드를 수상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ICAS의 리버티 어워드는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와 이태식 전 대사, 전신애 미연방노동부 여성국장 등 24명이 수상했다.
한편 미 연방법원 판사직은 연방대법원 판사 9명, 연방 고등법원 판사179명, 각 지방 관할 연방법원 판사 655명, 국제무역법원 판사 9명 등 총 852명으로 구성돼 있다.
허영철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