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대학생 등 88명 신앙 업그레이드 위해
▶ 공식 프로그램 함께 하고 스페인 성지순례
FIAT재단과 함께 지난 16일 개막된 ‘제26차 세계청년대회’ 에 참가한 한인 젊은이들. 이들은 주요 행사에 참가하고 성지순례도 하게 된다.
FIAT재단(이사장 김기현 신부)이 가톨릭 젊은이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돼 21일까지 계속되는 ‘제26차 세계청년대회’(WYD)에 88명을 이끌고 참가하고 있다.
참가단은 남가주 한인성당과 미국성당에 다니는 고교생, 대학생, 신학생, 청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거의 전원 한인이지만 통가인들도 소수 포함돼 있다.
미주 참가단은 김기현 신부(성토마스 성당 주임), 벤자민 트랜 신부(홀리스피릿 가톨릭교회 보좌), 알 바카 신부(성세실리아 성당 주임) 등과 함께 11일간 청년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에 동참한다.
또 별도 일정에 따라 성녀 대 데레사의 탄생지인 아빌라의 육화 수도원, 아빌라 대성당, 톨레도 대성당 등 스페인의 주요 성지도 순례하게 된다.
일정에는 국립묘지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프라도 박물관과 스페인 로얄 팰리스를 관광하는 스케줄도 들어 있다. 북미주 가톨릭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리더 양성을 소명으로 삼고 있는 FIAT 재단은 2년 전부터 대회 참가를 준비해 왔다.
이사장 김기현 신부는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신분을 지닌 세계 각국 젊은이들이 교황님과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어울리고 기도와 미사를 함께할 때 경험하는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WYD는 하느님의 사랑을 가슴으로 느끼고 믿음을 굳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채로운 행사로 엮어지는 이번 행사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8일 시벨레스 광장 환영 행사와 축제에 참가하고 20일에는 쿠아토로 비엔토스 공항에서 성체조배, 철야기도 및 강연을 한 뒤 21일에는 100여만명의 청년들과 50여명의 추기경, 500여명의 주교, 1만2,000여명의 사제들과 함께 폐막 미사를 봉헌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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