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부 공금 유용 및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로드 탬 전 호놀룰루 시 의원에 대한 최종 공판일이 11월2일로 연기됐다. 호놀룰루 지방법원의 랜덜 신타니 판사는 탬 전 의원이 배상해야 할 금액의 정확한 액수를 산출하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데비 타나카야 차장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이에 탬 전 의원 측의 넬슨 구 변호사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탬 전 의원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사적인 용도로 지출한 식대를 공금으로 결제하고 또한 금액도 적게는 8달러에서 최고 267달러까지 부풀려 판공비를 청구해 온 혐의에 대해 작년 11월 유죄를 인정했고 또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시장선거운동 기간 중 선거자금을 개인적인 일에 가져다 쓰는 등 선거법을 위반한 행위도 밝혀져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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