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첫 787기 인도 승인…내달 전 일항공에 보내
보잉의 차세대 야심작인‘드림라이너’(787 기종) 여객기가 당초 계획보다 3년이 지난 뒤 연방정부로부터 인도(Delivery) 승인을 받았다.
연방 항공관리국(FAA)은 787기의 시험비행 기록과 제원 등을 치밀하게 검토한 뒤 26일 인도허용 승인서를 발부했다. 보잉은 이날 오전 10시 787기 생산조립 공정을 맡는 에버렛 공장에서 승인 기념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기쁨을 나눴다.
보잉은 연방정부로부터 인도승인을 받음에 따라 다음달 첫 주문고객이었던 전일본항공(ANA)에 787기 1호기를 인도할 계획이다.
787기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료비를 줄이기 위한 기종을 만들어 달라는 전세계 항공사들의 요청에 따라 항공산업 사상 처음으로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강인한 합성 플라스틱으로 동체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시험비행에서 설계결함과 신소재 부품에서 파생된 여러 문제점 등으로 인해 첫 제품의 인도가 예정보다 3년 이상 지연돼 왔었다.
이 같은 문제점과 인도 지연으로 일부 항공사들이 주문을 취소했지만 787기는 현재 52개 항공사로부터 830대 선주문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19년 생산분까지 제작 스케줄이 꽉 찬 상태다.
보잉은 지난 7월 부품조달이 딸려 한달 간 닫았던 에버렛 조립라인을 월 2대 생산공정으로 회복했으며 조만간 월 2.5대로 늘린 후 2013년부터는 월 10대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델타항공은 25일 항공기 교체계획의 일환으로 보잉 737기 100대를 주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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