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웨이 여론조사…유권자 장래전망지수 ‘0’이하로 추락
10명 중 7명이 “1년 내 경기회복 안 된다”
유권자 절반 이상, “현직 의원들 안 뽑겠다”
워싱턴주 주민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앞날을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시애틀 여론조사 전문가 스튜어트 엘웨이는 최근 유권자 4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경기가 눈에 보일만큼 호전되려면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 대한 워싱턴 주민들의 이 같은 비관적 관조는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가 시작된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엘웨이는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유권자들에게 다음 1년동안 본인가정, 지역사회, 워싱턴주 및 전국의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물은 후 긍정적인 답변과 부정적인 답변을 수치로 환산해 미래 전망지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엘웨이는 워싱턴주의 하이텍 산업이 호황을 구가했던 1999년 이 같은 방식의 유권자 전망지수가 2.8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수가 -0.39로 곤두박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55%가 본인의 가정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답한 반면 국가의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사람은 35%였다며 주민들은 전통적으로 국가보다 개인 상황을 낙관하는 경향인데도 그 수치가 55%에 그친 것은 역대 평균치보다도 20% 포인트나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응답자는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현직의원들에게는 투표하지 않겠다며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오로지 재선되는데만 신경을 쓰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같은 날 발표된 AP-GfK의 전국규모 여론조사에서도 연방의회에 대한 응답자들의 지지율이 지난 6월 21%에서 12%로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내년 총선에서 연방하원의 현직의원들을 추방시키겠다고 말한 것으로 이 여론조사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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