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인구 급증
JC 페니 백화점 30여년만에 복귀…내년엔 타겟도 오픈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에 거주지와 직장을 갖고 있는 잠재 소비자들이 괄목할만큼 늘어나면서 이 지역에서 30여년 전 철수했던 JC 페니 백화점이 복귀하는 등 대규모 소매업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텍사스주 플래노에 본사를 둔 JC 페니는 아직 공식발표는 없지만 다운타운의 3가 Ave.와 파이크 St. 교차로에 있는 크레스 빌딩을 임대해 시애틀 다운타운 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시 당국에 따르면 87년전에 건축된 3층짜리 크레스 빌딩의 소유주는 최근 빌딩 용도를 사무실 및 헬스클럽에서 백화점으로 변경 신청했으며 지난주엔 내부 벽 철거공사 허가증도 발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크레스 빌딩은 옛날 페니 백화점 자리에서 한 불록 거리다. 페니는 파이크와 유니온 사이의 2가에 있는 건물에서 약 50년간 영업하다가 1980년대초 다운타운의 상권중심지에서 멀다는 이유로 문을 닫았었다.
그 후 백화점 건물은 철거되고 그 자리에 24층짜리 뉴마크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 아파트 아래층에 대형 할인판매 체인인 타켓이 내년에 입점할 계획이다.
크레스 빌딩에서 3가 길 맞은편에 역시 할인매장인 ‘로스 드레스 포 레스’(Ross Dress for Less)가 있고, 2불록 떨어진 4가와 유니온 교차로에는 남성의류 전문점인 ‘멘스 웨어하우스’가 있다. 스웨덴 의류판매 체인인 H&M이 2008년 6가와 파이크 교차로에 문을 열었고 LA에 본사를 둔 한인업체인 ‘포에버 21’도 지난 4월 6가와 파인 교차로의 퍼시픽 플레이스 몰 맞은편에 시애틀 점포를 열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운타운의 인구가 지난 10년 사이 무려 26%나 늘어나 6만여명을 헤아릴 뿐 아니라 이들 중 3분의1 이상이 다운타운에 직장을 갖고 있어 잠재 소비력이 크기 때문에 대형 소매업체들이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다운타운엔 최근 덴드레온, 아이질론, 아마존닷컴 등 대형 하이텍 및 바이오텍 기업사들이 이주해옴으로써 이들 기업의 직원들을 노린 아파트와 콘도 등 주거시설의 건축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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