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가 APEC 정상회담이 열릴 와이키키와 다운타운, 코올리나 지역에 34대의 보안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 총 150만 달러를 지출하게 됐다.
카메라 도입예산 중 17만5,000달러는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가, 그리고 30만5,000달러는 미 국토안보부가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카메라 도입안을 우선 승인한 호놀룰루 시 의회 산하 공안 및 경제개발, 정무소위원회에서는 보안카메라 도입이 시민들의 인권을 침해할 수 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해당 사안이 본 회의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이를 상정시키는데 우선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 인권자유연맹(ACLU) 하와이지부의 회원들도 경찰이 보안카메라를 임의로 사용할 경우 인권침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고하고 나섰으나 시 정보국 관리들은 APEC회담이 끝난 후에는 해당 기기들을 시 교통국으로 넘겨 교통상황을 파악하는 용도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통과된 시 의안에는 경찰이 오아후 곳곳에 설치된 200여 기의 교통감시 카메라를 보안용도로 전용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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