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치른 두 종목 평가시험 합격률 고르게 향상
연방정부 추진 ‘학습지진아 전무’ 기준엔 턱없이 미달
지난 봄 워싱턴주 표준 학력평가고사를 치른 각급 학생들의 수학 및 과학 부문 합격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랜디 돈 주 교육감은 수학 합격률의 경우 3~7학년 학생들이 예년과 같거나 예년보다 좋아졌고 과학성적은 전 학년생들이 고르게 향상을 보였다며 이는 예산부족의 와중에서 이룬 ‘괄목할만한 성취’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 평가고사와 달리 연방정부가 정한 ‘학습지진아 전무’ 기준에는 워싱턴주 대다수의 학교와 교육구가 미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발표된 성적은 3~8학년생들이 치른 학생 진척측정(MSP) 테스트와 10학년생들이 치른 고교 능률시험(HSPE)의 결과였다. 이들 두 시험은 2년전 당시 워싱턴주 학생 교육측정(WASL) 테스트를 대체한 단축 형 시험이다.
학생들의 성적은 이번에도 학과별, 교육구별, 학교별로 차이가 드러났다. 시애틀교육구의 경우 3~8학년생들이 모든 시험부문에서 주 평균성적을 상회했고 10학년생들만 읽기, 쓰기, 수학에서 뒤졌다. 그러나 빈곤층과 이민자녀들이 많은 프랭클린고교생들은 읽기 합격률이 작년보다 17% 향상됐고 쓰기와 과학시험에서도 합격률이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워싱턴주의 최우수 학군으로 꼽히는 벨뷰교육구는 이번 시험에서도 모든 과목에서 주 평균을 크게 앞질렀지만 3학년생들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의 읽기 합격률이 작년보다 떨어졌고, 4학년생들은 읽기는 물론 수학에서도 작년수준에 못 미쳤다.
켄트와 페더럴웨이 교육구의 경우 중학생들의 읽기 및 수학 합격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감실은 연방정부의 ‘학습지진아 전무’ 기준에 미달한 워싱턴주 학교가 1,388개 학교로 지난해보다 200여개 더 늘었고 전체 295개 교육구 중에서도 223개 교육구가 이 기준에 미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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