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태(사진)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이달 1일부로 4년 임기의 주 정부 최고 보건정책 심의기관인 하와이 헬스 오소리티 (Hawaii Health Authority) 위원으로 임명됐다.
하와이 주 하원 라이언 아마네 보건분과위원장의 권유로 위원직을 수락한 김승태 박사는 “하와이 모든 주민들을 위한 공공의료보험 제도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하와이 헬스 오소리티는 2009년 하와이 주 의회가 설립을 승인해 올해부터 가동되는 기관으로 하와이 주민들이라면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포괄적인 의료보험 프로그램을 구축해 관리감독하게 된다.
김 박사는 “HHA의 프로젝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료보험과는 또 다른 제도”라고 설명하며 “하와이 주 정부가 기획하고 있는 종합의료보험은 연방정부의 그 것보다도 앞선 형태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HHA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주지사 직속 헌법기관이며 앞으로 소득에 관계없이 주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공공 의료보험을 마련키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2008년 7월 린다 링글 전 하와이 주지사에 의해 하와이 전 지역 의료보건서비스 조정위원회에 발탁된 바 있는 김승태 박사는 1963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68년에는 뉴욕대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하와이주립대에서는 2002년 경영학석사학위도 이수했다. 현재 UH 의과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인 김옥석 박사가 운영하는 심신치유센터에서 청소년 정신상담도 맡고 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김승태 정신과박사가 하와이주 헬스 오소리티 위원으로 선임되어 1일 주하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조이 매너한 주 하원 부의장, 김승태 박사,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 브라이언 샷츠 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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