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탄하지 못 한 회의 진행 … 준비위원간 고성 오가기도
1회 한인의 날 잔금 반환문제, 신호범 의원 개입해 풀기로
한인의 날 2차 준비위 모임
제5회 한인의 날 준비위원장을 정정이 대회장이 겸하게 됐다. 행사장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아시안 리소스센터와 시택 힐튼호텔 중 택일하기로 압축됐고 1회 한인의 날 행사잔금 1만 7,000달러 문제는 신호범 주상원 부의장이 개입해 해결키로 했다.
지난 1일 오후 페더럴웨이 콤포트 인에서 열린 한인의 날 행사 2차 준비모임에는 이광술 시애틀 한인회장, 옥순 윌슨 타코마 한인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 제기돼 왔던 ‘한인회가 빠진 한인의 날 준비’라는 논란은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이날 회의 진행은 순탄치 못 했다. 1차 모임 때 ‘실무를 담당하는 준비위원장은 젊은 인재가 맡아야 한다’며 준비위원장 선출을 이날로 미뤘지만 ‘대회장이 준비위원장을 겸임토록 하자’는 의견과, ‘원래 계획대로 준비위원장을 선출하자’는 의견대립으로 시간을 끌다가 4회 대회의 준비위원장이었던 정정이 대회장이 다시 맡기로 결정됐다. 결국 ‘젊은 인재’는 찾지 못하고 준비위원장 선출에 한 달을 더 허비한 꼴이다.
행사장 선정도 ‘압축’되긴 했지만 ‘결정’되진 못 한 상태로 추후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고, 1회 준비모임 때 한원섭 전 한인재단 지회장에게 공식으로 요구했던 ‘1회 한인의 날 잔금 반환’도 진척없이 신호범 주상원의원이 개입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으로 봉합된 상태다. “그 돈 없이도 한인의 날 행사 진행에는 문제없다”는 자조섞인 발언도 흘러 나왔다.
축제재단 정관도 초안이 만들어져 준비위원들에게 전달됐지만 준비위원장 선출과 잔금 반환문제로 회의가 길어지자 ‘각자 읽어보고 수정사항은 개별적으로 전달하기로’했다.
이날 회의진행이 원활하지 못 하자 준비위원들은 회의태도에 대한 문제를 스스로 지적하기도 했다.
남의 발언도중에 말을 끊거나 사회자 동의없이 의견을 내놓는 일도 많았고 준비위원들의 동의ㆍ재청으로 이미 통과된 안건을 또다시 내놓는 일이 반복됐다. 나중에는 준비위원들간 의견충돌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형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