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20번째 완봉승으로 필라델피아 PO 선착
▶ 내셔널리그
애리조나·밀워키도
디비전 우승 ‘초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제1호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에이스 4명을 앞세운 팀으로 유명한 필리스(95승51패)는 14일 텍사스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치른 원정경기에서 약체 휴스턴 애스트로스(51승98패)를 1-0으로 누르고 이번 메이저리그 시즌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대 리그 사이 영 상 수상 경력이 빛나는 우완 선발 로이 할러데이(18승5패·방어율 2.34)가 커리어 20번째 완봉승(6안타 1볼넷 7삼진)을 작성, 단 한 점 밖에 못 내고도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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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이자 2009년 준우승팀인 필리스는 최소한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4년 만에 3번째 월드시리즈 진출과 2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6승64패)에 무려 11게임차로 앞선 필리스의 NL 동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4로 줄어든 상태.
브레이브스는 사실상 N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1승68패)에 4.5게임차로 앞선 선두다.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79승70패)도 뒤늦게 4연승, 브레이브스와 간격을 6.5게임차까지 줄였지만 여전히 ‘롱샷’이다. 자이언츠는 13, 브레이브스는 12, 카디널스는 11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NL 중부와 서부 지구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밀워키 브루어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각각 왕관을 쓸 전망이다.
로이 할러데이는 커리어 20번째 완봉승으로 필리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AP)
마이클 마티네스(왼쪽부터), 지미 롤린스, 셰인 빅토리노, 헌터 펜스, 라울 이바녜스 등 필리스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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