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텍사스, 팩12 가입 카운트다운
▶ 대학 스포츠 컨퍼런스 재편 움직임 본격화
현 대학풋볼 1위팀인 오클라호마는 텍사스와 함께 팩-12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컨퍼런스 재편 움직임이 지각변동화 되고 있는 대학 스포츠에서 텍사스와 오클라호마가 결국 팩-12 컨퍼런스로 합류한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빅12 컨퍼런스 소속인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는 1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대학총장에게 컨퍼런스 재편과 관련해 모든 결정권을 부여하는 조치를 내렸다.
현재 팩-12와 이 두 대학은 팩-12 컨퍼런스 이전에 관련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조치로 곧 이들이 정식으로 팩-12에 입회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이 팩-12 합류를 결정할 경우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와 텍사스텍도 함께 따라올 것으로 알려져 팩-12 컨퍼런스는 메이저 컨퍼런스로는 최초로 16개 멤버를 보유한 ‘수퍼 컨퍼런스’로 떠오르게 된다.
대학 스포츠계에서 수퍼 컨퍼런스의 등장은 이제 시간문제로 점쳐지고 있다. 올 여름 텍사스 A&M이 빅12 컨퍼런스를 떠나 SEC(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로 이적을 시도하면서 촉발된 리그 재편 움직임은 18일 빅이스트 컨퍼런스 소속의 시라큐스와 피츠버그가 ACC(애틀랜틱코스트컨퍼런스)로 합류하면서 이젠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
ESPN과 합작으로 자체 롱혼네트웍을 설립한 텍사스는 빅12 컨퍼런스를 유지하려고 시도했으나 텍사스 A&M에 이어 오클라호마RK지 이탈할 움직임을 보이자 결국 오클라호마와 함께 팩-12로 가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한편 지난해 이미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를 팩-12와 빅10에 빼앗긴 빅12는 이번 이동이 완료되면 단 5개 대학만이 고아 신세로 남게 되는데 역시 ACC에게 지난 2년간 5개 대학을 빼앗긴 빅이스트 컨퍼런스와 합병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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