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올해 한 타석 당 1만1,117달러를 챙겼다는 계산이 나왔다. <연합>
경기당 4만6,823달러
타석당 1만1,117달러
안타당 4만9,135달러
홈런당 49만7,500달러
잇단 부상으로 올 시즌을 일찍 접은 메이저리거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봉에 비해 공헌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신수는 20일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연봉을 다루는 웹사이트 ‘베이스볼 플레이어 샐러리스 닷컴’의 연봉 대비 팀 공헌도 평가에서 883명 중 388위에 올랐다. 이 사이트는 올 시즌 추신수의 연봉(398만 달러)은 팀 전체 연봉의 7.33%를 차지하지만 경기에서의 활약 비중은 4.81%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올 시즌에 추신수는 경기당 4만6,823달러, 타석당 1만1,117달러, 안타 1개당 4만9,135달러, 홈런 1개당 49만7,500달러를 번 것으로 계산됐다. 이 사이트는 이런 데이터를 근거로 추신수가 올 시즌에는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underperforming)”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LA 에인절스에서 뛰는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연봉에 대비한 팀 공헌도가 추신수보다 높은 223위로 평가됐다. 팀 전체 연봉의 0.31%인 41만4,000달러를 받는 최현은 팀 공헌도에서 1%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타자인 스즈키 이치로는 최하위권인 864위에 오르는 굴욕을 당했다. 1,700만 달러를 받아 팀 연봉의 22.7%를 챙겼지만 활약 면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1.30%) 효과를 냈다는 혹평이 나온 것.
1위는 플로리다 말린스 파워히터 마이크 스탠턴이 차지했다. 스탠턴은 팀 연봉의 0.68%인 41만6,000달러를 받았지만 팀 공헌도는 21.2%에 달했다.
최하위의 불명예는 애덤 던(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안았다. 이 사이트는 팀 연봉의 9.83%인 1,200만 달러를 받는 던의 공헌도가 -7.81%로 팀 전력을 오히려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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