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아일랜드 주 정부소유 해안에 민간자본을 투입해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토지자연자원국은 샌드아일랜드 남쪽해안에 2,900만달러의 민간자본을 투입, 사설 마리나시설과 카누 파빌리온, 카페, 화장실, 해양스포츠센터 등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먼저 환경단체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열린 첫번째 공청회에는 해양스포츠 오퍼레이터, 보트 소유주, 시 환경분야 담당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주 당국의 계획은 이 지역에 하나 또는 둘의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이들에게 주 정부 소유 해안에 400~ 500대의 보트가 정박할 수 있는 사설 마리나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대신, 이 지역 일대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건축한다는 것이다.
이 계획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주민위원회와 환경보호 단체를 포함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때문에 빨리 진행되더라도 최소 2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환경보호단체 시에라클럽 하와이측은 샌드아일랜드 해안개발 계획에 대해서 아직 자세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아직은 시에라클럽의 입장을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해안개발이 이 지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알기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카누클럽은 샌드아일랜드 해안개발 계획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는 소식조차 듣지도 못했다며, 다른 카누클럽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샌드아일랜드 해안을 주로 사용하는 헤알라니 카누클럽 회장은 그러나 “현재의 샌드아일랜드 해안으로 아주 만족하고 있다”면서 개발계획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