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고공행진이 아직도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주내 최대 해양운송업체인 맷슨 네비게이션의 선박을 통해 하와이로 들여오는 물품들에 부과되는 유류할증요금이 그나마 소폭 인하될 것으로 발표됐다.
22일 맷슨사는 이달 25일부로 하와이로 들어오는 모든 물품들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기존의 45.5%에서 3% 낮춘 42.5%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는 컨테이너 1대당 90-150달러의 비용을 절약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맷슨사는 지난 8월에도 자사의 유류할증료를 2% 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한편 한달 사이에 2차례나 유류할증료가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지난 6월12일부터 8월27일까지 적용된 역대 최대치인 47.5%의 수준에서 불과 얼마 되지 않는 금액만이 내려간 상태이나 모든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하와이 주민들에게는 그나마 희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맷슨사는 이 외에도 괌, 마이크로네시아, 그리고 영연방에 속하는 마리아나 북부제도에 제공되는 운송서비스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도 각각 3%씩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와이 주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개스비의 경우 지난 주 레귤러 개스비를 기준으로 갤런당 3센트가 오른 4달러22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호놀룰루시의 평균 개스비는 갤런당 4센트가 오른 4달러12센트를 기록해 전달보다 14센트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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