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레일의 4단계이자 마지막 공사구간이 될 호놀룰루 중심부에 대한 사전조사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레일이 지날 예정인 호놀룰루 중심부는 미들 스트릿에서 알라모아나 센터까지의 4.3마일 구간이다. 호놀룰루 오소리티 래피드 트랜스포테이션은 레일이 지나는 호놀룰루 중심지에 역사 기초공사와 고가레일 등을 설치하기 위해 232곳을 조사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실시된 웨스트 카폴레이-알로하스타디움 구간 1단계와 2단계 공사지역 20마일 구간에서는 하와이 원주민 유적이 발굴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만약 호놀룰루 중심지에서 원주민 유적이 발굴되면 최악의 경우 일부 노선을 변경하거나 유적을 옮기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당국은 조사가 실시되는 다운타운, 칼리히, 카카아코지역의 영향을 받게 되는 업소와 주민들에게 이미 안내엽서를 발송한 상태다. 굴착이 필요한 지역 가운데 일부는 주차장이나 비즈니스업소 내부까지도 포함된다. 당국은 사전조사 작업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비즈니스업소에 적당한 보상을 해 줄 예정이다.
한편 조사작업이 진행중인 동안 호놀룰루 일부 지역의 교통이 6개월~ 10개월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은 이와 관련해 26일 오후 6시 패링턴고교에서 커뮤니티 회의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당초 하와이문화연구는 지난 3월 호놀룰루 중심지역 212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하와이원주민 단체 및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20곳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PEC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모든 도로공사가 중단될 예정이나, 일부 사유지에서는 사전조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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