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 아일랜드, 마우이 고교 왕따 비율 가장 높아
주 교육부가 하와이 공립학교 교내 왕따(Bullying)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계획은 연방정부가 각 주 정부에 교내왕따와 사이버왕따 등의 행위와 기타 집단적 괴롭힘을 방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주 의회가 이와 관련된 새로운 법을 입안하는 과정에서 추진되고 있다.
주 교육부는 2010-2011 학사년도 하와이 교교 내에서 보고된 왕따와 사이버왕따 자료를 처음으로 밝혔다.
이에 따르면, 빅 아일랜드의 케알라케헤 고교의 왕따보고가 39건으로 가장 많고, 두 번째는 34건을 기록한 마우이 고교로 집계됐다. 오아후에서는 캠벨, 페링턴, 카이무키고교의 왕따 케이스가 비교적 많았고, 칼라니고교의 경우 2건으로 비교적 낮았다.
그러나 왕따와 사이버 왕따에 관한 집계는 보고된 것만 집계된 것으로 실제로는 더 많은 교내 왕따행위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링턴고교의 학생들에 따르면 교내왕따 행위가 거의 매일 발생하고 있고 직접적인 왕따뿐 아니라 이메일과 소셜네트웍 등을 통한 사이버왕따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생은 왕따를 당한 일부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조사에서는 하와이 학생들의 자살율이나 자살을 생각해 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자살율은 왕따 및 사이버왕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 교육부는 하와이 교내 왕따방지를 위해 각 학교에 왕따 연간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측은 왕따를 당한 학생들이 보고될 경우 즉시 개입해 중지시키는 한편, 왕따를 시키는 학생들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그러나 학교단위에서의 이같은 왕따방지 대책이 관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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