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음악인협회, 추수감사절 음악회
워싱턴 지역 한인 음악인들이 감사의 계절에 한인들을 클래식 선율로 위로하는 콘서트를 연다.
워싱턴음악인협회(회장 이성희) 주최로 내달 4일(금) 저녁 7시30분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추수감사절 음악회는 한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동포사회를 위한 특별한 선물. 격월로 마련해 왔던 작은음악회 보다 훨씬 크고 다양한 무대로 심신이 지친 한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희 회장은 “어려운 경제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사랑, 격려가 담긴 음악을 들려주고싶다”며 “수준높은 음악인들이 출연하지만 대중들이 편히 다가갈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진은 한국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는 문용희(피아노) 피바디 음대 교수를 포함 모두 7명. 현재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이면서 바이얼린 독주자로서 미국 클래식 음악계에도 잘 알려진 김현우, 몽고메리 칼리지 강사와 몽고메리 카운티 청소년 오케스트라 디렉터인 오현하(플롯), 현재 콜럼비아 유니언 칼리지 교수인 고경님, 비엔나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후 오스트리아 오페라 단원으로 활약했던 심용석(테너), 메릴랜드대 박사 과정을 마치고 쉐난도음대 교수로 있으며 2006년 클리블랜드 오페라에서 라보엠의 ‘미미’로 데뷔한 김은희(소프라노),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고 선화예고와 한양대에서 가르쳤던 손정옥 씨 등이 독주, 혹은 듀엣으로 무대를 꾸민다.
성악가, 연주자, 지휘자, 음대 교수 등 한인 전문 음악가들이 모여 최인달 교수를 초대회장으로 2004년 창립한 ‘워싱턴음악인협회(Korean-American Musician`s Association)는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정기 연주회 및 작은 음악회 개최, 연구 등의 활동을 하는 모임. 후배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재능있는 1.5세-2세 음악도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미드웨스트대 교수와 지구촌교회 지휘를 맡고 있으며 심용석 부회장은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와 기독교 TV 방송 ‘CBS-워싱턴’ 합창단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인협회는 정회원(음대 졸업자 또는 그와 동등한 음악활동을 한 사람), 준회원(음대 재학생), 명예회원(음악 애호가)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본보와 한국문화홍보원, NAPAW, 미주한인재단-워싱턴, 코리아모니터가 특별 후원하는 ‘추수감사절 위로와 사랑의 음악회’ 입장료는 10달러.
문의 (240)888-0126
2011kama@gmail.com
www.wkama.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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